오늘은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 저격수 출신 '박수민(박중사)'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03월 23일에 시작한 '강철부대'는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진짜사나이, 가짜사나이 등의 군대 소재 작품을 뒤잇는 프로그램으로, 일명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엔 최정예로만 이루어진 군 특수부대 출신의 24명 예비역들이 4인 1조로 팀을 이루며, 각 6부대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서바이벌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참가한 부대는 특전사, 해병수색대, 707, UDT, SDT, SSU 이며 방송에서 보여지는 각 미션들은 특전사와 해병수색대, 해군 UDT 출신 간부들의 자문을 받고 보다 정교하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 중, 박수민은 707 소속(제 707 특수임무단)으로 출연중이며, 저격수 출신으로 중사 전역한 인물입니다.
여기에서 제707특수임무단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제707특수임무단의 주 역할은 대테러 작전 및 비밀작전 수행이라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임무와 조직/규모/훈련내용 및 대원 개개인들의 신상 등은 2급 기밀에 해당될 정도의 기밀성을 갖고 있는 부대입니다. 1980년대까지는 부대의 존재 자체가 기밀사항이었으며, 1990년대 이후부터 부대의 존재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국제대회나 국제정상모임 등의 중요한 국가행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볼 수 없으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대원들은 모두 복면 등으로 신원의 노출을 막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인물 '박수민(박중사)'는 전남 목포 출신이며, 1989년생으로 2021년 기준 33세입니다. 키 176cm, 몸무게는 85kg으로 알려져 있으며, 08년부터 14년까지 약 6년 3개월간 복무, 특전사 176기 중사로 전역하였습니다. 현재 '박중사'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대한민국 유튜버입니다. 주 내용은 군 시절 이야기와 사격, 운동법, 스카이다이빙, 브이로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입니다. 또한 현재 결혼 6년 차이며 1남 1녀의 자녀가 있습니다.
군 경력으로는 특수전교육단 6개월, 제11공수특전여단 1년, 제707특수임무대대(2년 대테러 팀 / 2년 저격수 팀) 4년9개월, 강하조장과정/고공기본과정/해상척후조과정/산악전문과정 등 각종 특수교육 수료, 아크부대 4진 파병 임무수행, 국내외 대통령 및 VIP 경호작전 다수 참가, 천안함 수색작전 참여 외 다수 국가비상사태 임무수행 등의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SBS 집사부일체' 138회, 'tvN 나는 살아있다'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편,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박수민'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초반에 다 함께 모여있는 자리에서 본인보다 높은 기수인 '박준수(특전사)에게 "댄스 한번 볼 수 있습니까?"라며 다른 대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눈물이 좀 많으시네 선배님"이라며 비꼬는 말까지 더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팀이 입장할 때 절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을 하여 이를 모르던 팀은 실제로 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밉상으로 낙인찍힌 것 때문인지 이후 '참호격투'전에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웃을 당한 박수민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꼴좋다', '입만 살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박수민의 행동들을 보며,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각본이다'라는 의견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원하는 자극적인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꾸며진 내용이라는 겁니다. 1회에서 '역몰카'에 대해 얘기한 부분이 큰 증거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도발에 대해 다른 팀이 반응하지 않는 것을 보고 역몰카가 아니냐고 중얼거린 박민수의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꾸며진 각본이라는 의견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본인의 유튜브 채널의 영상 중 일부를 보면, 결코 평소에 다른 특수부대를 무시한다는 생각은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강철부대에서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기보단, 예능 프로그램상 어느 정도의 각본은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시청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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