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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발성 장기부전(多發性臟器不全)'이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폐렴 증상을 보이던 17세 소년이 갑자기 숨져
보건당국에서 사후 검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이 소년이 숨졌으며,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년은 13일,14일,15일,16일,17일 총 5일동안 7차례에 걸쳐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정 본부장은 "여러 번 검사를 했고, 그 중 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를 검사하는 방법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입니다.
환자에게 진단시약을 주입하고 유전자를 증폭시킨 위 일정 값에 도달하는지,못하는지로
확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후 검체를 여러개 확보해 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 검사들을 통해 최종 확인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다발성 장기 부전'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다발성 장기 부전' 또는 '총체적 장기 부전'이라 불리며,
몸속 장기들이 어떠한 요인으로 인하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뜻합니다.
질병이라기 보단, 그 전 여러 요인들로 인해 사망 직전에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즉 '다발성 장기 부전'때문에 사망한다라고 하기보단,
사망 전 단계에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한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의식장애가 오고,
신부전, 호흡부전, 간부전 등이 동시에 일어나 생명유지 활동이 급격히 어려워지며,
그로인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Primary MOF' 와
질병의 감염으로 인한 'Secindary MOF'로 나뉩니다.
전자는 주로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후자의 경우 패혈증, 크론병 등과 같은 질환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치명적인 사고나, 중대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이 자연사하는 경우에도 그 최종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다발성 장기 부전'입니다.
원인
원인은 다양합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상해, 질병으로 인한 내부손상, 독극물로 인한 세포손상 등입니다.
치료방법
아직까지 모든 장기를 하나의 치료과정을 통해 정상적으로 돌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능력을 상실한 장기 하나하나를 복구시키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한쪽 장기가 손상되면 다른 한쪽 장기도 손상되는 연쇄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은 점점 더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될 시 치료속도가 질병진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사실상 치료를 중단하고 진통제를 투약하여
고통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의 직접적인 손상없이 과다출혈 혹은 기타 쇼크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인 경우에는
수액 및 수혈로 혈액순환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주 치료방법입니다.
혈액량을 유지시켜주고, 심장의 기능을 자극시켜주는 약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장기의 기능을 조금씩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0년 03월 18일 기준 코로나 19 전국 현황>
<코로나 예방수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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