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yun._.b 입니다
오늘은 '6월의 탄생석'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탄생석은 '자신이 탄생한 달에 속하는 보석을 지니고 있으면 불행과 병을 물리치고 행운과 장수를 한다'
라는 의미로 알려져 있으며, 수호석으로도 여겨왔다고 합니다.
정해진 기준으로는 성경 구약성서의 '출애굽기' 제28장에 적혀 있는 12가지 보석과,
신약성서 '요한의 묵시록' 제21장에 나와 있는 12가지 보석을 기준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6월의 탄생석 : 진주>
6월 탄생석인 '진주(pearl)'는 순결과 부귀를 상징하는 보석입니다.
대표적으로 빛에 비치면 은은한 무지개빛이 도는 우윳빛 진주가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아름답고 신비한 보석으로 여겨져,
'인어의 눈물' 혹은 '달의 눈물', '바다의 눈물'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진주를 사랑과 쾌락, 상냥함의 상징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바다의 거품에서 탄생할 때,
몸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진주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진주는 고대 이집트를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유명한 일화로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진주를 식초에 녹여 먹었다고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진주는 식초에 넣는다고 빠르게 녹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클레오파트라 여왕의 재력을 과시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에 페르시아 왕의 왕관에도 진주가 장식된 적도 있습니다.
진주는 젊음을 유지하게 해주고 건강하게 해주는 보석으로 인식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큰 상처를 입었을 때 진주를 가루 내 지혈제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열병, 눈병, 소화장애, 정신병, 심장병 등 다양한 병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진주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장수할 수 있다고 믿기도 했는데요.
진주를 몸에 부착하고 있으면 사람 몸에 열량을 제공하고 기력을 높여준다고도 합니다.
진주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으로 , 조개와 같은 연체동물에서 생성됩니다.
모래나 기생물 등이 조개 안에 들어가면 조개는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체액을 분비합니다.
그 체액이 이물질을 감싸며 조직을 만드는데 그것이 성장하여 진주가 됩니다.
이물질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강한 보호력을 지닌 것으로 보고 모성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진주는 형태가 완전하고 광택이 짙을수록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합니다.
현재 천연진주는 거의 나오지 않고있으며 대부분 양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핑크, 골드, 크림, 옐로우, 실버, 그레이, 블랙, 화이트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흑진주(블랙)를 최고로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평론가 다리오 부인은 진주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절찬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모든 옷을 소화하고, 어떤 장소와도 어울리는 보석, 그것이 바로 진주다.
진짜든 모조품이든 최초의 데이트부터 최후 숨을 거둘 때까지
진주 목걸이야말로 몸단장을 하는 데 빠뜨려서는 안 될 보석이다."
tip, 천연진주와 양식진주를 구별하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로 살짝 깨물어봤을때 아삭아삭한 느낌이 있다면 천연진주, 매끈매끈하면 인조진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군가에겐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6월의 탄생석, '진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다음번엔 7월의 탄생석 '루비'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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